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408 크로스오버의 완전 전기 버전인 'E-408'을 공개했다. 스타일리시한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지만, 제한적인 주행거리와 느린 충전 속도로 인해 장거리 주행 시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E-408은 207마력(155kW) 단일 모터를 전륜에 탑재해 동급의 다른 전기차들과 비교했을 때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58.2kWh 배터리 용량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으로, WLTP 기준 45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출시되는 약 483km 이상을 주행하는 경쟁 모델들에 비해 다소 뒤처지는 수치다.충전 성능 역시 아쉬운 점이 있다. 최대 120kW의 충전 속도는 현대의 전기차 기준으로 볼 때 느린 편이며, 10분 충전으로 얻을 수 있는 주행거리도 10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