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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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터치스크린 만능주의에 '백기'…2027년형 전기차에 물리버튼 부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스스로의 실수를 인정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2027년형 Q6 e-tron과 A6 e-tron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스티어링 휠에 물리적 버튼이 돌아왔다는 점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래지향적'이라며 없앴던 그 버튼들이다.아우디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스티어링 휠에 스크롤 휠을 다시 장착했다. 터치 방식의 정전식 버튼 대신 손끝 감각으로 즉각 확인 가능한 물리적 조작계가 부활한 것이다. 운전 중 시선을 도로에서 떼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다는, 너무나 당연한 안전성 논리가 결국 승리했다.지난 몇 년간 자동차 업계는 테슬라의 영향을 받아 너도나도 터치스크린 일변도로 치달았다. 단순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실제 운전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운전 ..

자동차 소개 2026.02.07

"슈퍼카 심장 품은 럭셔리 세단"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S-Class에 '업계 발칵'

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 파격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SUV 열풍 속에서도 세단의 가치를를 지켜온 메르세데스가 이번엔 엔진으로 업계에 화제를 던졌다.신형 S-클래스의 보닛을 열면 예상치 못한 엔진이 자리하고 있다. 페라리, 맥라렌 같은 슈퍼카에서나 볼 수 있던 '플랫-플레인 V8 엔진'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자동차 역사에서 V8 엔진은 대부분 '크로스-플레인' 방식이었다. 픽업트럭에서 들리는 묵직하고 우렁찬 배기음이 바로 크로스-플레인 V8의 상징이다. 반면 플랫-플레인 V8은 극소수 초고성능 스포츠카만이 사용해온 특별한 엔진 구조였다.최고급 럭셔리 세단에 플랫-플레인 V8을 탑재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상당한 모험이다. 플랫-플레인 크랭크샤프트..

자동차 소개 2026.02.01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 시대' 연다…2898만원에 연비 19.5km/ℓ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판도를 다시 한번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하는 '더 올 뉴 셀토스'는 2019년 첫선 이후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그간 33만대 이상 팔리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셀토스가 이번엔 하이브리드라는 새 무기를 들고 나왔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6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추가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에 복합연비 19.5km/ℓ를 달성했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 모델(최고출력 193마력)과 함께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된 기술들도 흥미롭다. 전방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

2026 토요타 알파드, 8678만원 '프리미엄' 트림 추가…"VIP 전용車, 이제 가족차로"

토요타코리아가 15일 프리미엄 미니밴 '2026년형 알파드 하이브리드'에 새로운 '프리미엄' 트림을 추가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그간 의전용 차량으로 인식돼온 알파드를 일상과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로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알파드는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토요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미니밴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고급 편의사양을 앞세워 3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했고,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023년 9월 '쾌적한 이동의 행복'을 콘셉트로 4세대 모델을 국내에 들여왔다. 하지만 기존 '이그제큐티브' 단일 모델만으로는 VIP 의전 수요에 집중된 측면이 강했다.이번 프리미엄 트림은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선택지다. 기존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대비 가격을 낮추면서도 알파드의 핵..

르노 필랑트, 한국서 세계 최초 공개…"4300만원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승부수"

글로벌 자동차 그룹 르노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단도 아니고 SUV도 아닌, 두 영역의 경계를 허문 이 차는 르노가 한국 시장에 던진 조심스러우면서도 대담한 제안이다. 전기차 전환이 주춤한 지금, 하이브리드로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필랑트는 르노의 '오로라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이다. 이날 공개 행사에서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랑트는 르노의 기술적 플래그십과 휴먼 퍼스트 철학이 집약된 대담한 크로스오버"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모델"이라고 소개했다.한국과 프랑스 르노 디자인 센터가 협업해 ..

제네시스 G80, 2026년형 변신…"단순함 속 럭셔리 강화"

제네시스가 대형 세단 G80의 2026년형 모델을 8일 공개했다. 화려한 옵션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 '덜어내는 미학'에 집중한 점이 눈길을 끈다.이번 연식변경의 핵심은 복잡했던 옵션 체계를 과감히 정리한 데 있다. 그동안 고객들이 선택을 망설이게 만들었던 파퓰러 패키지Ⅰ·Ⅱ를 하나로 통합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Ⅰ·Ⅱ, 빌트인 캠 패키지를 묶어 단일 구성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옵션 선택의 피로도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올린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거리 운전이 잦은 대형 세단 고객층을 겨냥한 배려다. 반면 항균 패키지는 기본에서 컨비니언스 패키지로 이동했다. 실사용 빈도를 고려한 현실적인 판단으로 보인다.디자인 변화는 절제미..

"작다고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기아 EV2 등장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소형 SUV 'EV2'를 공개했다. 현지시각 9일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EV2는 컴팩트한 몸집에 넉넉한 공간과 주행거리를 담아냈다.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 실용성은 끌어올려 전기차 진입 장벽을 허물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EV2의 크기는 전장 4060mm, 전폭 1800mm, 전고 1575mm다. 길이 4m 남짓한 차체는 좁은 도심 골목길도 거뜬히 소화할 만하다. 하지만 작다고 해서 존재감까지 작지는 않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아낸 외관은 견고하면서도 세련됐다. 매끈한 후드와 볼륨감 있는 범퍼가 조화를 이루고, 양 끝에 세로로 세운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차체 색상 패널과 어우러져 만들어..

자동차 소개 2026.01.09

혼다 CR-V, 30년 명성에 안전·편의 더했다…5천만원대 승부수

혼다코리아가 2026년형 CR-V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1995년 첫 등장 이후 30년간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500만 대 넘게 팔린 이 차는 '도심형 SUV'라는 장르를 처음 개척한 주인공이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검증된 기본기 위에 최신 안전·편의 장비를 얹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눈에 띄는 건 안전 사양 강화다. 기존 혼다 센싱에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가 새로 들어갔다. 차선 변경이나 후진 주차 때 운전자가 놓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알려주는 장치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차선 유지 보조, 트래픽 잼 어시스트 같은 기존 기능도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혼다가 자신하는 ACE 차체 구조와 10개 에어백까지 더해져 동급에서 안전성 측면에선 상위권에 올라..

크리스마스 스웨터 입은 지프?…美서 뜬 '못난이 패션' 보호필름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일부러 '못생긴 스웨터'를 입는 파티 문화가 있다. 순록과 눈송이가 그려진 형형색색의 니트 스웨터를 입고 자학 개그를 즐기는 것이다. 이제 이 문화가 자동차로까지 번졌다.미국 샌디에이고의 자동차 액세서리 업체 멕 마그넷이 지프 랭글러와 포드 브롱코 전용 크리스마스 테마 보호필름을 출시했다. 빨강·초록·흰색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순록, 눈송이 무늬가 가득한 이 필름은 마치 할머니가 손수 떠준 스웨터 같은 디자인이다.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내부에는 제법 진지한 기술이 숨어 있다.필름의 두께는 0.25mm에 불과하지만 방탄 수지 소재로 제작됐다. 오프로드 주행 중 튀어 오르는 돌멩이나 나뭇가지로부터 차체 도장을 보호하는 것이 본래 목적이다. 일..

자동차 이야기 2025.12.20

기아 신형 셀토스, 텔루라이드 닮은 꼴로 변신..."소형 SUV 맞나요"

기아가 6년 만에 선보인 2026년형 신형 셀토스가 예사롭지 않다.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을 보는 순간 '이게 정말 소형 SUV인가'라는 의문이 먼저 든다. 차체는 한층 커졌고, 앞모습은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빼닮았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더하며 이제 셀토스는 단순한 '첫 차'가 아닌 '메인 카'를 노리는 모양새다.신형 셀토스의 전장은 기존보다 40mm, 휠베이스는 60mm 늘어났다. 숫자로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변화다. 휠베이스가 늘면서 한 급 위인 준중형 SUV 스포티지와의 차이가 겨우 65mm로 좁혀졌다.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와 비교하면 전장이 80mm, 휠베이스는 30mm나 더 길다. 19인치 대형 휠까지 장착하니 이제 '소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민망할 ..

자동차 소개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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