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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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29

"이게 정말 현대차?" 굿우드 무대 뒤흔든 아이오닉 6 N의 정체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던진 새로운 승부수가 화제다.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아이오닉 6 N은 기존 고성능 전기차의 개념을 뒤바꿀 만한 충격적인 스펙을 자랑한다.먼저 숫자부터 압도적이다.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8.5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웬만한 슈퍼카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특히 'N 그린 부스트' 기능은 10초간 최대 출력을 분출하는데, 이제는 가속페달만 깊게 밟아도 자동으로 작동한다.외관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 아이오닉 6 대비 펜더가 양쪽으로 총 60mm 넓어졌으며,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 캐스터 각도 변경으로 앞타이어 중심점이 15mm 전방으로 ..

838마력 '탄소 야수'의 탄생…만소리가 재해석한 BMW M5

독일의 명문 튜닝 하우스 만소리(Mansory)가 또 한 번 자동차계에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주인공은 BMW의 플래그십 고성능 세단 M5 G90. 만소리의 손을 거쳐 838마력의 '탄소 야수'로 거듭난 이 차는 극한의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작품이다.만소리 BMW M5 G90의 심장부에는 4.4리터 트윈터보 V8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원래 717마력, 1,000Nm의 토크를 발휘하던 이 엔진은 만소리의 마법 같은 손길을 거쳐 838마력, 1,150Nm까지 성능이 끌어올려졌다. 기존 대비 121마력, 150Nm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단순한 출력 향상을 넘어선다. 일반적인 고성능 세단의 영역을 벗어나 슈퍼카의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물론 만소리는 아직 공식적인..

자동차 소개 2025.06.16

"왜 갸우뚱해?" 533km 달리는 기아 첫 전기 세단의 독특한 매력

기아자동차가 첫 전기 세단 'EV4'를 선보였다. 4,192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서울시 보조금 적용 시 3,800만 원대)에 최대 533km 주행이 가능한 이 모델은 전기차 세단이 드문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EV4는 첫 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기존 세단 디자인의 틀을 벗어난 전면부와 독특한 측면 실루엣, 특히 뒷모습의 '갸우뚱'한 느낌은 마치 SF 영화에 등장하는 미래형 전투기를 연상시킨다. 이는 기아의 '오포지트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상반된 요소들의 조화—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주행 성능 측면에서는 배터리가 바닥에 위치해 무게중심이 낮아 안정적인 주행감을 기대할 수 있다. 204마력의 출력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최근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경향에 맞춰 급격한 토크 쇼크 대신 부드러..

"5,871만 원부터" GV80보다 가격은 싸도 더 럭셔리한 2025 기아 K9

기아가 2025년형 K9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GV80이 주도하는 럭셔리 SUV 시장에 맞서, 세단만이 줄 수 있는 진정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내세웠다. 겉모습은 그대로지만, 그 안에 담긴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파워트레인만 봐도 K9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강력한 심장을 품었다. 이는 GV80 3.5 터보(380마력, 54kg·m)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세단의 낮은 차체와 공기역학적 이점을 고려하면, 실제 도로에서의 성능은 오히려 K9이 앞설 수 있다.실내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K9의 휠베이스는 3,105mm로, 대형 SUV임에도 3,074mm인 GV80보다 31mm 더 길다. 이는..

렉서스 ES 풀체인지…하이브리드·전기차 투트랙으로 승부

렉서스가 글로벌 플래그십 세단 ES를 6년 만에 완전변경했다. 1989년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태어난 ES는 8세대를 맞아 전장 5140mm의 대형 세단으로 한층 더 성장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렉서스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모델을 동시에 운영한다. 하이브리드는 시장에 따라 ES 300h(201마력)와 ES 350h(247마력) 두 가지로 나뉜다. 순수전기 모델은 전륜구동 ES 350e(224마력)와 사륜구동 ES 500e(343마력)로 구성된다.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그릴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시대에 맞춰 슬림하게 다듬었다. L자형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는 전임 모델보다 길이가 165mm, 축거는 8..

자동차 소개 2025.04.23

"연비 17.2km/L" 연비·정숙성 무기로 독일차 제친 렉서스 ES300h

고급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온 렉서스 ES 시리즈가 하이브리드 모델 ES300h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1,835대가 판매되며 풀하이브리드 시장 1위에 오른 ES300h는 독보적인 연비와 정숙성으로 주목받고 있다.ES300h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연비다. 공인 연비는 17.2km/L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이를 훌쩍 넘어선다. 고속도로에서는 20km/L 이상까지 기록하며, 서울 도심의 혼잡한 주행 환경에서도 16km/L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는 동급 하이브리드 세단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이러한 연비의 비결은 2.5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모터가 조화롭게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다. 시스템 총 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자동차 소개 2025.04.13

"성능·충전·공간 모두 역대급" 볼보 첫 전기 플래그십 'ES90' 완전공개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세단 S90의 후속 모델인 'ES90'을 공개했다. 전통적인 세단형 디자인을 과감히 탈피해 해치백 스타일로 변신한 ES90은 볼보 최초의 완전 전기 플래그십 모델이자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볼보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ES90은 볼보의 디자인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준다. 티저 이미지만 봤을 때는 전통적인 세단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모델은 해치백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트렁크 형태에서 세단의 흔적을 찾을 수 있지만, 루프라인이 뒤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실용성이 크게 향상됐다.적재공간은 S90보다 약 65리터 늘어난 447리터에 달하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257리터까지 확장된다. 여기에 약 28리터 용량의 프런트 트렁크까지 더해져 공간 활용도..

자동차 소개 2025.03.05

"마쓰다가 만든 테슬라 대항마" 6e 유럽 출시 확정

마쓰다가 테슬라 모델3를 겨냥한 첫 전기 세단 '6e'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중국에서 'EZ-6'로 출시된 모델을 유럽 시장에 맞게 재해석한 이번 신차는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6e는 마쓰다의 디자인 철학인 '코도(KODO)'를 계승하면서도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요소를 더했다. 특히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LED 프레임 그릴과 프레임리스 도어, 낮은 루프라인,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이 특징이다. 실용성을 고려한 리프트백 디자인은 테슬라 모델3와 차별화되는 요소다.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운영된다. 기본 모델은 6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55마력의 출력을 낸다. 200kW 급속충전 시 22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

자동차 소개 2025.01.11

"테슬라보다 크고 강하다" 中 전기차 아바타, 590마력 고성능 세단으로 반격 나서

중국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아바타(Avatr)가 테슬라 모델3를 정면으로 겨냥한 새로운 전기 세단 '아바타 06'을 공개했다.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제조사 CATL,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아바타는 2025년 초 중국 시장에 이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신형 아바타 06은 전장 4,855mm, 전폭 1,960mm의 당당한 차체로 테슬라 모델3보다 135mm 더 긴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2,94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슬림한 이중 구조 LED 헤드램프와 매끈한 범퍼 라인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특히 후방 유리창을 과감히 없애고 카메라 기반 후방 시야 시스템..

자동차 소개 2024.12.10

6천만원대 럭셔리 세단의 진화...덴자 Z9 하이브리드·전기차 상세분석

중국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덴자(Denza)가 플래그십 세단 'Z9'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덴자는 최근 열린 2024 광저우 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Z9의 가격을 공개하고, 12월 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Z9의 가격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33만4,800위안(약 6,500만원)부터, 순수 전기차 모델이 35만4,800위안(약 6,800만원)부터 시작된다. 현재 중국 전역의 딜러망을 통해 전시차량이 배치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시승도 가능하다.차량의 외관은 기존 공개된 Z9 GT와 디자인 맥을 같이하면서도 세단만의 독특한 특징을 살렸다.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LED 라이트 스트립의 조화가 돋보이며, 전면 그릴 양옆에는 레..

자동차 소개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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