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던진 새로운 승부수가 화제다.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아이오닉 6 N은 기존 고성능 전기차의 개념을 뒤바꿀 만한 충격적인 스펙을 자랑한다.먼저 숫자부터 압도적이다.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8.5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웬만한 슈퍼카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특히 'N 그린 부스트' 기능은 10초간 최대 출력을 분출하는데, 이제는 가속페달만 깊게 밟아도 자동으로 작동한다.외관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 아이오닉 6 대비 펜더가 양쪽으로 총 60mm 넓어졌으며,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 캐스터 각도 변경으로 앞타이어 중심점이 15mm 전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