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향후 10년간 120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의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추진해 게임 체인저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수소 사회 실현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기에도 글로벌 톱 티어 리더십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현대 웨이'의 핵심은 ▲시장 대응력 강화 ▲모빌리티 사업 확장 ▲수소 사회 대비 등 3대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