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용히 자신만의 영역을 지키고 있는 모델이 있다. 바로 렉서스의 RX450h+다. 판매량으로는 BMW X5나 메르세데스-벤츠 GLE에 미치지 못하지만, 충성도 높은 구매층을 꾸준히 확보하며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왔다.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다. RX450h+는 미국에서 BMW X5를 제치고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지만, 렉서스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RX450h+의 가장 큰 특징은 '스핀들 바디' 디자인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다소 과감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는 렉서스만의 확고한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소닉 티타늄' 컬러와 L자형 헤드라이트, 21인치 휠이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