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중형 SUV 패스포트를 6년 만에 완전 변경했다. 도심형 이미지를 벗고 정통 오프로더로 거듭난 2026년형 패스포트는 이전 모델과 완전히 다른 차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새로운 패스포트는 각진 디자인과 높아진 지상고가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과감한 'PASSPORT' 레터링을 넣었고, 후드에는 스쿱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차체는 이전보다 전폭이 25mm 넓어졌고,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났다. 전륜 오버행을 줄여 험로 주파능력도 개선했다.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이나 하이브리드 대신 검증된 3.5리터 V6 엔진을 고수했다. 최고출력은 285마력으로 5마력 향상됐으며,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트레일스포트' 트림이 눈에 띈다. 제너럴 타이어와 공동 개발한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