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플래그십 모델 '밴티지'의 컨버터블 버전인 '2026 밴티지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선보인 쿠페 모델에 이어 오픈탑 모델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신형 밴티지 로드스터는 메르세데스-AMG에서 공급받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56마력, 최대토크 59.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5km/h에 이른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동급 최고 수준의 지붕 개폐 속도다. Z자 형태로 접히는 패브릭 소프트톱은 6.8초 만에 열리거나 닫힐 수 있으며, 시속 50km 이하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애스턴마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