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소형 전기 SUV 'EV2'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선보인 이 차량은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는 전략적 모델이다.EV2는 현재 내연기관 모델인 스토닉의 전기차 버전으로 볼 수 있으며,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SUV가 될 전망이다. 물론 향후 출시될 초소형 전기차 EV1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다.콘셉트카의 외관은 독특한 비율과 모던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특히 사각형 헤드라이트, 견고한 느낌의 플라스틱 클래딩, 얇고 낮게 배치된 테일라이트 등은 기존 기아 모델과 차별화되는 디자인 요소다. 이런 과감한 디자인은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EV2는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