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아바타(Avatr)가 테슬라 모델3를 정면으로 겨냥한 새로운 전기 세단 '아바타 06'을 공개했다.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제조사 CATL,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아바타는 2025년 초 중국 시장에 이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아바타 06은 전장 4,855mm, 전폭 1,960mm의 당당한 차체로 테슬라 모델3보다 135mm 더 긴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2,94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슬림한 이중 구조 LED 헤드램프와 매끈한 범퍼 라인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특히 후방 유리창을 과감히 없애고 카메라 기반 후방 시야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사이드미러 역시 카메라로 대체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차(EV)와 확장형 전기차(EREV) 두 가지로 운영된다. EV 모델의 경우 후륜구동 버전은 338마력, 4륜구동 버전은 590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82k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중국 충칭에 본사를 둔 아바타는 상하이 개발센터와 독일 뮌헨 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고급 모델인 아바타 11과 12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06 모델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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