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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도 이겼다" '스포티지' 유럽 질주... 1월 판매 1만 1356대로 기아 실적 견인

구름을 달리다 2025. 2. 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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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월 유럽시장에서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 가운데 4위의 위상을 지켰다. 특히 기아의 대표 SUV 모델인 '스포티지'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그룹 실적의 핵심 역할을 했다.

기아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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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월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8만 3297대를 판매했다. 이 중 현대차는 4만 15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고, 기아는 4만 1762대로 6.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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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8.4%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의 점유율이 4.2%로 0.1% 상승한 반면, 기아는 4.4%에서 4.2%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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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작년에 5위였던 현대차그룹이 올해는 4위 자리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보다 앞선 업체는 폭스바겐그룹(27%), 스텔란티스그룹(15.5%), 르노그룹(9.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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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투싼(8449대), 코나(5425대), i10(4224대)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무려 1만 1356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약 27%를 차지했다. 이어서 시드(7363대), 모닝(6380대) 순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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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투싼(5519대), 코나(4521대), 아이오닉5(1400대)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기아는 EV3(5006대), 니로(3780대), EV6(1464대) 순으로 판매됐다.

기아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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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포티지는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한국에서 판매 중인 스포티지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180hp, 배기량 1,598cc)을 탑재해 리터당 11.5~12.3km의 연비를 제공하며, 2,793만 원(프레스티지)부터 3,471만 원(시그니처 X-Line)까지 네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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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유럽 자동차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현대차그룹이 4위 자리를 확보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 앞으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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