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GMC가 2025년형 테레인을 공개하며 컴팩트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형 모델은 GMC의 입문급 SUV로, 더욱 강화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던컨 올드레드 GMC 글로벌 부사장은 "2025 테레인은 GMC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최신 프리미엄 기술과 안전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며 "연말까지 GMC의 전체 SUV 라인업이 새롭게 단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테레인의 가장 큰 특징은 15개 이상의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점이다. 향상된 자동 긴급 제동,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제동, 교차로 자동 긴급 제동 등 최신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실내에는 1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1인치 운전자 정보 센터를 기본 장착해 첨단 기술의 집약체를 방불케 한다. 특히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고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GMC의 트럭 라인업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릴과 헤드램프, 안개등을 연결하는 독특한 프론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또한 테레인 최초로 투톤 루프 옵션을 제공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5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175마력, 27.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최대 680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GMC는 2025년 하반기에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AT4 트림과 최고급 사양의 데날리 트림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AT4 트림은 지상고를 높이고 전용 지형 모드, 언더바디 보호 실드 등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데날리 트림은 고급 서스펜션과 19인치 휠 등을 기본 제공해 최상의 승차감과 럭셔리를 추구한다.
신형 테레인은 올해 말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 시장 진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GMC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컴팩트 SU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테레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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