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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이퍼카 제조업체 피닌파리나가 세계 유일무이한 오픈탑 전기 하이퍼카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를 공개했다. 이 차는 기존 배티스타 쿠페의 오너가 특별 주문한 원-오프(One-off) 모델이다.





타르가메리카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위치한 맞춤형 알루미늄 글라스 시가 홀더다. 최대 3개의 시가를 보관할 수 있는 이 홀더는 차량의 5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백라이트 색상이 변경된다.


외관은 실버와 블루 투톤 컬러에 독특한 10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실내는 블랙과 탠 컬러의 대비가 돋보인다.


동력 성능은 기존 배티스타와 동일하다. 4개의 전기모터가 총 1877마력을 뿜어내며, 제로백은 1.9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483km로 추정된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드림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피닌파리나의 배티스타 타르가메리카는 전기차의 미래가 얼마나 흥미진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다. 비록 일반인이 경험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지만, 이런 꿈의 차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동차 매니아들에겐 가슴 설레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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