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1월 한국 진출을 공식 발표한 지커는 첫 주자로 고성능 전기 SUV '7X'로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업계에 따르면 지커 7X는 성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100kWh NC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780km(CLT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실제 주행거리는 약 600km에 달한다. 특히 800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10.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차체 크기는 국내 중형 SUV인 기아 쏘렌토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장 4,826mm, 전폭 1,930mm, 전고 1,656mm에 휠베이스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