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질주

구름 너머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 당신의 여정을 함께 달립니다

자동차 국내 소식

"480만 원 인상에도" 70%가 하이브리드 선택, 60%가 가장 비싼 트림 선택한 신형 팰리세이드

구름을 달리다 2024. 12. 29. 10:56
반응형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출시 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첫날인 20일에만 3만 3,567대가 계약됐다. 이는 현대차그룹 내 아이오닉 6(3만 7,446대), 기아 카니발(3만 6,455대)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1세대 대비 가격은 큰 폭으로 인상됐다. 트림별 가격 인상폭을 살펴보면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487만 원,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358만 원,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480만 원이 각각 올랐다. 풀옵션 기준으로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6,474만 원으로, 기존 3.8 가솔린 풀옵션(5,763만 원) 대비 711만 원 상승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그럼에도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계약 중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선보인 2.5L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334마력을 발휘하며, 일부 모델의 경우 복합 연비 14.3km/L를 넘어 세제혜택도 받을 전망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9인승 기준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며,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 원, 캘리그래피 6,424만 원이다. 기본 가솔린 모델 대비 600만 원가량 비싸지만,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고려한 소비자들이 대거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9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516만 원, 프레스티지 5,099만 원, 캘리그래피 5,794만 원이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의 선택 비율이 60%에 달해, 고급화 전략이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형 팰리세이드는 1세대 대비 전장이 65mm 늘어난 5,060mm(캘리그래피 5,065mm), 휠베이스도 70mm 증가한 2,970mm로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3열 시트는 전후방 110mm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최대 615ℓ(SAE 기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한편,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터보 모델을 내년 1월 중순부터 출고할 예정이며, 최초로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상반기 중 출고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