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가 자사 최고급 SUV 모델 '900'을 공개했다. 3월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둔 이 차량은 세 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최고출력 845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900은 전장 5,240mm, 전폭 1,999mm, 전고 1,810mm의 웅장한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3,16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인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대시보드에는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30인치 플로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2열에도 동일한 사양의 디스플레이가 천장에서 접이식으로 내려온다. 운전석에는 12.66인치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전·후륜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총출력 710마력을 발휘한다. 2.0리터 터보엔진을 적용한 중급 모델은 724마력을, 최상위 모델은 듀얼 리어 모터를 적용해 무려 84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의 제로백(0-100km/h 가속)은 4초에 불과하다.
럭셔리한 실내 사양도 돋보인다. 2열에는 슬라이드식 냉장고가 설치됐으며, 무선 스마트폰 충전패드 2개, 투스포크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팅 등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재 중국 시장 출시가 확정된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링크앤코는 이번 900 출시로 중국 럭셔리 SUV 시장에서 레인지로버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본격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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