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25년형 로그를 통해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로그는 이번에 '록크릭(Rock Creek)' 에디션을 추가하며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록크릭 에디션은 외관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광택 블랙 그릴과 실버 악센트, 라바 레드 포인트가 어우러진 디자인은 거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7인치 무광 블랙 휠에 장착된 235/65 사이즈의 팔켄 와일드 피크 올터레인 타이어다. 본격적인 오프로더는 아니지만, 포장도로를 벗어난 길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로그와 동일한 1.5리터 터보 3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201마력의 출력과 30.6kg·m의 토크는 도심과 고속도로를 가리지 않고 경쾌한 주행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는 도심 12.7km/L, 고속도로 15.7km/L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한다.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다고 닛산 측은 설명한다. 방수 처리된 가죽 시트와 라바 레드 스티칭은 고급감을 더하면서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내구성을 갖췄다고 한다. 360도 카메라, 힐 디센트 컨트롤 등 오프로드에 유용한 기능들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안전 기술도 한층 강화됐다. 최신 버전인 ProPilot Assist 2.1 시스템은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다만 이 기능은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모델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형의 경우 $28,850(약 3,900만 원)부터 시작했던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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