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포르쉐의 부활" 혼다 프렐류드

혼다가 지난 겨울 발표한 '프렐류드' 부활 소식이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현지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프렐류드는 당초 예상과 달리 순수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로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 프렐류드

 

파워트레인은 시빅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2.0리터 4기통 엔진 'e:HEV'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유력하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약 200마력의 출력을 전륜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혼다 프렐류드

혼다 프렐류드

 

혼다의 수석 엔지니어 야마가미 토모유키는 "새로운 프렐류드는 25년간 축적된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정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혼다 프렐류드

혼다 프렐류드

 

한편, 일각에서는 300마력 이상의 고성능 '타입 R' 버전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된다면 진정한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혼다 프렐류드

혼다 프렐류드

 

새로운 프렐류드는 이달 말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첫선을 보인 후,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 프렐류드

혼다 프렐류드

 

과거 '아시아의 포르쉐'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프렐류드의 부활이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브리드라는 새 옷을 입고 돌아온 프렐류드가 과연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