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투자한 중국 전기차 업체 립모터가 컴팩트 크로스오버 'B10'을 파격적인 가격에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최저 9만 9,800위안(약 2,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이번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BYD의 아토3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립모터는 지난 3월 11일 B10의 사전 판매가를 10만 9,800위안으로 책정했으나, 정식 출시를 앞두고 1만 위안을 낮추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이는 주요 경쟁 모델인 BYD 아토3보다 최대 30%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B10은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기술적 완성도도 뛰어나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