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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 주행거리 및 실내공간 대폭 개선

구름을 달리다 2024. 7. 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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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전기차 G8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서 공개했습니다. 2021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최근 공개된 가솔린 G80의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채택하면서 휠베이스 연장과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주행거리와 실내 공간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외관에서는 전면 범퍼 하단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차체 하단에 크롬 장식을 추가했으며, 새로운 19인치 알로이 휠과 분리형 LED 헤드라이트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휠베이스입니다. 이전 모델보다 130mm 늘어난 3,139mm의 휠베이스로 뒷좌석 승객의 다리 공간을 대폭 확대해 플래그십 세단 G90에 버금가는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구동계에 대한 언급은 없어 기존의 듀얼 모터 시스템(최대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70.0kg·m)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실내에서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VIP 시트, 중앙 팔걸이의 다양한 조작 버튼, 앞좌석 등받이에 장착된 대형 스크린 등 고급화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버튼 터치로 뒷문을 닫을 수 있는 기능과 윈도우 커튼으로 프라이버시를 강화했습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성능 면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87.2kWh에서 95.4kWh로 늘려 한국 기준 주행거리를 427km에서 475km로 확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EPA와 WLTP 기준 주행거리는 600km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식 확인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신형 전기차 G80은 오는 8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이후 북미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2025년형 또는 2026년형 모델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제원과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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