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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내년 3월 첫 전기 세단 'EV4' 출시... "전기차 대중화 신호탄"

구름을 달리다 2024. 6. 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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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첫 전기 세단 'EV4'가 내년 3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EV4는 기아의 전기차 전략에서 핵심 모델로, 이미 선보인 EV3와 함께 '가성비' 높은 전기차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입니다.

기아 EV4
기아 EV4
기아 EV4
기아 EV4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현재 EV4의 주행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최종 개발을 완료한 뒤, 3월부터 경기도 광명 제2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갑니다.

기아 EV4
기아 EV4

 

기아는 EV4를 연간 7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EV3의 10만대 생산 목표와 합치면 소형 전기차 제품군만 17만대에 달하는 대규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밝힌 "EV3와 EV4로 전동화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의 실천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아 EV4
기아 EV4

 

EV4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됩니다. 배터리는 EV3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 공장에서 생산되는 NCM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기아 EV4
기아 EV4

 

주행 성능 면에서 EV4는 EV3와 유사한 스펙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EV3처럼 주행거리가 긴 롱레인지 모델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탠다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아 EV4
기아 EV4

 

관건은 가격입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V3가 4천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EV4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실구매가가 2천만원 후반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기아 EV4
기아 EV4

 

이번 EV4 출시는 기아의 전동화 전략 성공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무장한 EV4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그리고 이를 통해 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위상을 갖게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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