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결실로, 신차 부재로 고전하던 르노코리아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모델"이라며 "강력한 E-테크 하이브리드 엔진, 여유로운 2열 공간, 3개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780mm, 휠베이스 2,82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대 2034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습니다. 외관은 독특한 프런트 그릴과 20인치 휠, LED 리어 램프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주행 안전성 면에서는 31개의 ADAS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과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듀얼 모터로 구성된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연비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10% 높다고 합니다.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도 돋보입니다. 5G 데이터를 지원하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FOTA 업데이트와 전용 앱으로 다양한 차량 기능을 원격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올 가을부터 출시될 그랑 콜레오스는 현재 부산모빌리티쇼와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 중입니다. 르노코리아는 이 차량으로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가 장악한 국내 D 세그먼트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태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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