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5년형 전기 SUV 'RZ'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RZ는 주행거리가 최대 100km 늘어났으며, 핸들과 바퀴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렉서스 최초로 적용했다.새롭게 선보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핸들과 타이어 사이의 기계적 연결 대신 전자 신호로만 조향이 이뤄진다. 독특하게도 기존의 원형 스티어링 휠 대신 상하단이 절제된 거의 직사각형 형태의 핸들이 장착됐다. 이 특이한 디자인은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확보하고 승하차가 쉽도록 했다.이 시스템은 중립 상태에서 좌우 어느 방향으로든 약 200도 범위에서 작동해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차량 속도에 따라 조향비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저속에서는 조작성이, 고속에서는 안정성이 높아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