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GV70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가솔린 모델과 전동화 모델 모두에서 섬세한 디자인 변화와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LA 오토쇼에 앞서 공개된 신형 GV70는 브랜드의 핵심 모델이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V70는 우리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외관의 가장 큰 변화는 그릴에서 찾을 수 있다. 존 크르스테스키 제네시스 수석 디자이너는 "더블 메시 적용으로 그릴의 입체감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전면 헤드램프와 후미등 디자인도 새롭게 다듬어졌으며, 스키드 플레이트는 더욱 대담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실내에서는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다. 운전자 정보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이 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외장 컬러는 총 10가지로 확대됐으며, 화성과 목성 사이 왜소행성에서 영감을 받은 '세레스 블루'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전동화 모델의 경우 충전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전동식 충전구 개폐장치가 적용됐고, 추운 날씨에도 원활한 충전이 가능하도록 히터가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7kWh에서 84kWh로 증대됐으며, 주행거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가솔린 모델의 경우 300마력의 2.5리터 터보 엔진과 375마력의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제공된다. 전동화 모델은 듀얼 모터를 통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GV70는 2025년 상반기 중 북미 시장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출시 직전 공개된다. 참고로 현재 판매 중인 2025년형 모델의 경우 가솔린 모델이 45,700달러(약 6,400만 원), 전동화 모델이 66,950달러(약 9,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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