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가 테슬라 모델3를 겨냥한 첫 전기 세단 '6e'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중국에서 'EZ-6'로 출시된 모델을 유럽 시장에 맞게 재해석한 이번 신차는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6e는 마쓰다의 디자인 철학인 '코도(KODO)'를 계승하면서도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요소를 더했다. 특히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LED 프레임 그릴과 프레임리스 도어, 낮은 루프라인,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이 특징이다. 실용성을 고려한 리프트백 디자인은 테슬라 모델3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운영된다. 기본 모델은 6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55마력의 출력을 낸다. 200kW 급속충전 시 22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다. 상위 모델은 80kWh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555km까지 늘렸지만, 출력은 241마력으로 다소 낮아졌다.
실내는 테슬라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다. 10.2인치 계기판과 14.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했다. 다만 가속 성능은 테슬라에 다소 못 미친다. 기본 모델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7.6초가 소요되며, 80kWh 모델은 7.8초가 걸린다.
마쓰다는 2025년 하반기 유럽 본토를 시작으로 2026년 초 영국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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