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질주

구름 너머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 당신의 여정을 함께 달립니다

자동차 소개

"GV80 타다 지친 당신에게" 에어서스 기본 장착한 링컨 에비에이터

구름을 달리다 2025. 3. 26. 21:39
반응형

SUV의 가장 큰 매력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높은 시야각이지만, '덜컹거리는' 주행감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링컨이 최근 선보인 '더 뉴 에비에이터'는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린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4년 만에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에비에이터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승차감'이다.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마치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국산 프리미엄 SUV인 제네시스 GV80이 에어서스펜션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는 분명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파워트레인도 인상적이다. 트윈터보 3.0L V6 엔진에서 뿜어내는 406마력의 강력한 힘은 10단 자동변속기와 만나 마치 실크처럼 매끄러운 동력을 전달한다.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2.2톤이 넘는 차체가 마치 스포츠카처럼 솟구친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디자인은 한층 더 과감해졌다. 더욱 커진 전면 그릴과 날렵해진 헤드라이트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특히 22인치 휠의 항공기 터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고요한 비행'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실내는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연상시킨다. 블랙레이블 트림의 '인비테이션' 테마는 블랙 오닉스 가죽과 카야 우드의 조화로 프리미엄의 정점을 보여준다. 20방향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은 맞춤 양복을 입은 듯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가격도 매력적이다. 리저브 트림 9,120만원, 최상위 블랙라벨 1억 600만원이라는 가격표는 BMW X5나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비교하면 확실히 경쟁력 있다. 3열 공간이 다소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S클래스에 버금가는 승차감과 호사스러운 실내를 고려하면 충분히 눈감아 줄 만하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벤츠 S클래스를 SUV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더 뉴 에비에이터. 독일차 일색인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색다른 선택지를 제시하며, 진정한 '아메리칸 럭셔리'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