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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델이 나왔지만 인기가 너무 많아 신규 주문 접수 중단한 SUV" 토요타 랜드크루저 300

구름을 달리다 2025. 3. 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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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프리미엄 대형 SUV 랜드크루저 300의 2026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디지털 계기판 도입과 첨단 도난방지 시스템 강화가 핵심이다. 하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수요 과잉으로 인해 신규 주문 접수를 중단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랜드크루저 300
랜드크루저 300

이번 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실내 디지털화다. 중급 이상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기존 아날로그 위주였던 계기판이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된 것이다. 기본 트림에도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으며, 센터페시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8인치에서 최대 12.3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랜드크루저 300
랜드크루저 300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보안 시스템이 대폭 강화됐다. 일본에서 도난 사고가 가장 많은 차량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시동을 제어할 수 있는 '마이 카 스타트 락'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고, 지문 인증 시동 버튼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랜드크루저 300
랜드크루저 300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3.6리터 V6 가솔린과 3.3리터 V6 디젤 엔진을 유지했다. 두 엔진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된다. 다만 디젤 모델의 경우 최신 일본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새롭게 조정됐다.

랜드크루저 300
랜드크루저 300

판매 가격은 기본형 GX 트림이 525만 2,500엔(약 5,100만원)부터 시작되며, 최고급 사양인 GR 스포츠 디젤 모델은 813만 6,800엔(약 7,900만 원)까지 책정됐다.

랜드크루저 300
랜드크루저 300

주목할 만한 점은 토요타가 일본 시장에서 신규 주문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는 것이다. 현재 수년간의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어, 기존 주문 고객에 대한 납품을 우선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랜드크루저 300
랜드크루저 300

이번 변경이 디자인은 그대로 둔 채 기능 개선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현재 모델의 높은 인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넘치는 상황에서 디자인까지 바꾸면 생산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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