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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2만 원부터" 깡통트림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름을 달리다 2025. 3. 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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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의 기본 트림 '테크노'가 파격적인 사양과 가격으로 준대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그간 자동차 업계에서 기본 트림은 말 그대로 '기본'에 충실했다. 필수 사양만 갖추고 디자인도 투박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 테크노는 이런 공식을 깼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테크노 트림은 최상위 모델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찾기 어렵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방향지시등은 물론, 크롬 가니쉬까지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특히 19인치 휠과 사이드미러, 루프레일은 최상위 트림과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상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실내는 더욱 놀랍다. 직물 시트를 사용했지만 고급스러운 품질이 돋보이며,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으로 마감해 프리미엄 감성을 살렸다. 무엇보다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고, 2열 에어컨과 애프터 블로우 같은 고급 편의사양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격 경쟁력은 더욱 파격적이다. 2.0L 가솔린 터보 모델이 3,442만 원, 1.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3,861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수백만 원 저렴한 수준이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차량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그랑 콜레오스 테크노의 등장은 의미가 크다. 기본 트림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이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실속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랑 콜레오스 테크노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읽어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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