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간판 SUV 텔루라이드의 차세대 모델이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으며,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포착된 위장막 차량 시험 주행 사진을 통해 2026년형 텔루라이드의 윤곽이 드러났다. 차량의 기본 플랫폼은 현행 모델을 유지하되, 외관 디자인에 주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단부의 두꺼운 위장막은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인 'EV' 시리즈의 디자인 요소를 일부 차용하면서도,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할 것임을 시사한다.
새로운 '사각형' 휠 디자인이 적용되어 더욱 듬직한 인상을 주며, 전면부에는 새로운 그릴과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대시보드 전반의 디자인 변경을 암시한다.
동력계통은 현행 모델의 291마력 3.8리터 V6 엔진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연비 개선을 위해 소렌토에 적용된 2.5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 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10개에 달하는 트림 라인업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소비자의 선택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6년형 기아 텔루라이드는 이르면 2025년 말, 늦어도 2026년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출시는 하지 않지만, 글로벌 SUV 시장에서 기아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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