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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중국 전기차 거인 BYD,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2년 내 연간 30만대 판매 목표"

구름을 달리다 2024. 7. 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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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BYD는 향후 2년 내에 유럽에서 연간 3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현재 닛산의 유럽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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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글로벌 부사장이자 미주 및 유럽 사업 책임자인 스텔라 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신뢰를 얻으며, 장기적 안목으로 착실히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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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는 이미 헝가리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터키에도 추가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6년 말까지 이 두 공장을 통해 유럽 시장에 차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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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리 부사장은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BYD는 27.4%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되는데, 이는 다른 중국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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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는 유럽에서 향후 2년간 4~6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프리미엄 브랜드인 양왕(Yangwang)과 덴자(Denza)도 2년 내에 영국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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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부사장은 "BYD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라며 "11만 명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고, 하루에 32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가솔린 차가 2G 휴대폰이라면, 우리는 5G"라고 비유하며 BYD의 기술력을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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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유럽 진출 계획이 성공할지 여부는 2년 후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 업체의 급속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국내 자동차 업계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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