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형 SUV 시장의 '가성비 전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주인공은 2026년형 싼타페다. 이번 연식변경의 핵심은 새롭게 선보인 'H-Pick' 트림이다. 프리미엄 사양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현대차의 전략이 엿보인다.지난 7일 공개된 2026 싼타페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트림 구성이다. 기존 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캘리그래피 3단계 구성에서 H-Pick을 추가해 4단계로 세분화했다. H-Pick은 프레스티지 플러스를 기반으로 하되,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지털 키2,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제공된다. 기존에는 상위 트림이나 별도 옵션으로만 선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