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2025년형 테리토리 SUV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1년 첫 선을 보인 2세대 테리토리의 중간 개선 모델로,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계획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테리토리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기존의 투티어 헤드라이트를 통합해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으며, L자형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라이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또한 블랙 컬러의 그릴은 기존 대비 단순화되어 전체적인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였다.
실내는 큰 변화 없이 현행 모델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동일한 크기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로터리식 기어 셀렉터 등 프리미엄 요소들이 그대로 적용됐다. 파노라마 선루프, 가죽 시트, 전·후방 센터 암레스트 등 편의 사양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같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170마력, 26.5kg.m)과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을 유지한다. 그러나 포드는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며, 이 모델은 최고 출력 21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드 관계자는 "2025 테리토리의 필리핀 출시 시기는 미정이나, 조만간 동남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의 소형 SU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포드의 이번 업데이트가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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