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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2026년형 공개...641마력 파워트레인에 가상변속 시스템 도입

구름을 달리다 2024. 11. 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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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북미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2026년형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주행거리 증대와 함께 GT 트림에서 최고출력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미를 더했다. 전면부는 슬림해진 LED 헤드라이트와 공기흡입구가 돋보이며, 측면은 새로운 휠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 길이는 기존 대비 15mm 늘어났다.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커브드 디지털 콕핏을 새롭게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도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NBA 팀 로고와 색상을 적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된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배터리 용량 증대다. 기존 58kWh와 77.4kWh에서 각각 63kWh와 84kWh로 상향됐다. 이를 통해 후륜구동 모델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513km까지 늘어났다. 견인능력도 1,225kg으로 향상됐다.

최고 성능 모델인 GT 트림은 현대차 아이오닉5 N의 기술을 공유한다.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601마력, GT 모드 작동 시 최대 645마력까지 발휘한다. 특히 가상 변속 시스템을 도입해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변속감을 구현했다.

신형 EV6는 북미에서 GT 트림을 제외하고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EV9과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판매는 2024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출시 직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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