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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뒤흔들 토요타의 비밀병기, bZ4X 완전 업그레이드 공개

구름을 달리다 2025. 3.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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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전기 SUV 'bZ4X'를 대폭 개선해 2026년형 모델로 선보인다.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됐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bZ4X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배터리, 출력, 주행거리 등 핵심 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토요타 bZ4X
토요타 bZ4X
토요타 bZ4X
토요타 bZ4X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배터리 라인업의 확대다. 신규 추가된 57.7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본형 전륜구동 모델에 탑재되며, 이는 신형 C-HR+에도 적용된 것과 동일한 사양이다. 165마력(123kW)의 전기모터를 갖춘 이 모델은 WLTP 기준 445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토요타는 73.1kWh 배터리를 탑재한 두 가지 모델도 내놓았다. 중급 모델은 221마력(165kW)에 573km, 최상위 사륜구동 모델은 338마력(252kW)에 5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은 0-100km/h 가속 시간이 5.1초에 불과해 일반적인 토요타 SUV의 이미지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준다.

토요타 bZ4X
토요타 bZ4X

충전 성능도 한층 개선됐다. 새로운 bZ4X에는 배터리 예열 기능이 추가돼 추운 날씨에서도 고속 충전 효율이 유지된다. 상위 모델의 온보드 AC 충전기는 기존 11kW에서 22kW로 강화됐다. DC 고속충전은 150kW로 경쟁 모델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10-80% 충전에 약 30분이 소요되는 실용적인 성능을 갖췄다. 견인 용량도 기존의 두 배인 1,500kg으로 향상돼 SUV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토요타 bZ4X
토요타 bZ4X

현대차와 기아, 테슬라 등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토요타의 이번 bZ4X 개선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토요타가 가진 제조 기술력과 글로벌 판매망을 고려하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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