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질주

구름 너머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 당신의 여정을 함께 달립니다

자동차 소개

"전기로만 200km 주행 할 수 있다고?" 볼보가 새롭게 공개한 XC70

구름을 달리다 2025. 5. 10. 22:57
반응형

볼보자동차가 공개한 XC70 PHEV는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는 다른 차원의 모델이다. 한번 충전으로 200km를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이 차량은, 전기차의 편리함과 내연기관의 안정감을 동시에 품었다.

볼보 XC70
볼보 XC70

지금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50~80km 수준의 전기 주행거리로 인해 도심 위주의 짧은 거리만 전기로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XC70 PHEV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한 번의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파워트레인도 인상적이다. 1.5리터 터보 엔진과 듀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905N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면 도달하는 성능은 고성능 스포츠세단 수준이다.

볼보 XC70
볼보 XC70

39.5kWh 용량의 배터리는 급속충전 시 33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된다. 이는 현재 출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다.

볼보 XC70
볼보 XC70

XC70 PHEV의 또 다른 특징은 전기모터 중심의 주행 방식이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기모터가 주행을 담당하고 내연기관은 보조 역할을 한다. 덕분에 전기차와 유사한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면서도, 장거리 여행시에는 내연기관의 든든함도 누릴 수 있다.

볼보 XC70
볼보 XC70

이 모든 진보는 볼보의 새로운 SMA(Scalable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플랫폼은 대용량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모터를 효율적으로 패키징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XC70 PHEV는 전기차 시대로 가는 과도기에 매우 실용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짧은 거리는 전기차처럼, 긴 거리는 내연기관차처럼 운용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