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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마세라티다" 비투르보 샤말, 8억원대 프리미엄 부활

구름을 달리다 2024. 11. 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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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모데나 오토모빌리가 90년대 마세라티의 전설적 모델인 '비투르보 샤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스토모드를 공개했다. 33대 한정 생산되는 이 특별한 모델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의 조화를 통해 마세라티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최신 마세라티 기블리에 탑재된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튜닝해 최고출력 500마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후륜구동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외관 디자인은 원조 샤말의 DNA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플레어 펜더와 독특한 앞유리 스포일러 등 상징적 요소는 그대로 살리되, 전면부는 더 낮아진 마스크와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로 공격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체는 경량화를 위해 카본과 강철을 조합해 제작됐다.

주행성능 향상을 위한 섀시 업그레이드도 진행됐다.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현대화했고, 18인치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전륜 34cm, 후륜 33cm 디스크)을 새로 적용했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디지털 계기판과 레카로 시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레카로사의 최근 파산 신청으로 시트 공급 계획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가격은 기본 638,000달러(약 8억 9천만원)부터 시작하며, 고객 취향에 따른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첫 인도는 2025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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