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질주

구름 너머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 당신의 여정을 함께 달립니다

자동차 국내 소식

"스포티지보다 싼 3,140만 원 시작" KG모빌리티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구름을 달리다 2025. 3. 11. 20:07
반응형
728x170

KG모빌리티가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급성장하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20년 이후 연평균 44%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KG모빌리티의 이번 행보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메이커의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시 T5 3,140만 원, T7 3,635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점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전략은 KG모빌리티의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술적 측면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15.7km/ℓ의 복합 연비(18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의 30%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기술력 확보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인 e-DHT 탑재로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또한 1.83kWh 배터리와 130kW 대용량 모터 적용으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KG모빌리티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승차감과 정숙성 향상에도 공을 들였다. 흡음형 20인치 타이어 적용으로 로드 노이즈와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엔진룸과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를 사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쇽업소버 업그레이드를 통한 승차감 개선은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솔린,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라인업을 완성한 KG모빌리티의 이번 행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풀 라인업 전략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