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급 자동차 튜닝 전문업체 만소리(Mansory)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를 위한 새로운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이미 최고급 사양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외관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만소리의 이번 튜닝 패키지의 핵심은 카본 파이버 바디킷과 24인치 대형 휠이다. 카본 파이버 소재로 제작된 프론트 범퍼 가니쉬, 공격적인 스플리터, 후드의 장식용 흡기구 등이 차량의 전면부에 적용되었다. 측면에는 사이드 스커트와 미러 캡이, 후면에는 디퓨저와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전체적으로 더욱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3인치와 24인치 크기로 제공되는 FD.15 단조 휠이다. 이 휠 디자인은 레인지로버 SV뿐만 아니라 캐딜락, 벤틀리, BMW,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 롤스로이스 등 다양한 고급 브랜드 차량에도 적용된 바 있어 그 품격을 인정받고 있다.
내부 업그레이드 옵션으로는 새로운 가죽 시트, 조명이 들어오는 사이드 실, 벨루어 또는 가죽 플로어 매트, 별빛 천장, 스포츠 페달 등이 제공된다. 또한 차량 곳곳에 만소리 로고를 배치해 특별함을 더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에 탑재된 BMW sourced 4.4리터 V8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기본 626마력, 75.0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만소리는 이에 더해 출력 증강 옵션도 제공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4개의 사다리꼴 배기관을 갖춘 스포츠 배기 시스템도 선택 가능하다.
만소리의 이번 튜닝 패키지는 포르쉐, 아스턴 마틴, 람보르기니 등 경쟁 럭셔리 SUV와 차별화된 존재감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요청 시 제공되며, 이미 만소리 바디킷이 설치된 2024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모델도 판매 중이다.
레인지로버의 품격에 만소리의 화려함을 더한 이번 튜닝 패키지가 럭셔리 SUV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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