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25년형 프론티어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강인한 디자인과 향상된 실용성, 그리고 최신 기술을 접목시켰다. 특히 6피트 적재함의 확대 적용, 최대 견인 능력 향상,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도입 등이 눈에 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터프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전면부와 그릴, 범퍼 등을 개선했다. PRO-X/PRO-4X 모델에는 새로운 테일게이트 마감재를, 17인치 알로이 휠 디자인도 변경됐다. 또한 '애프터번 오렌지'라는 새로운 색상도 추가됐다.
실내에서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모든 트림에 텔레스코픽 조절 스티어링 휠이 기본 장착되고, PRO-X/PRO-4X 및 SL 트림에는 4방향 전동 조절 동승석 시트가 표준화됐다. SV 트림 이상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크루 캡 롱 휠베이스 모델의 확대다. 이제 SV, PRO-4X, SL 트림에서도 6피트 적재함을 선택할 수 있어 실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최대 견인 능력도 전 모델에서 약 230kg 증가해 최대 3,243kg까지 견인할 수 있게 됐다.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후방 교차 통행 경고, 후방 주차 센서, 하이빔 어시스트,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3.8리터 V6 직분사 엔진(310마력, 38.7kg.m)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유지했다. 오프로드 성능을 중시하는 PRO-X와 PRO-4X 모델에는 전자식 잠금 디퍼렌셜, 빌스타인 오프로드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
닛산 관계자는 "2025 프론티어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더욱 강력하고 스마트해진 픽업트럭"이라며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성능으로 미드사이즈 픽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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