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입니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판매량이 10만4652대에 달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로 등극했습니다. 기아의 SUV, 쏘렌토(7만7743대)를 훨씬 앞서는 이 수치는 그랜저의 인기를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랜저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그랜저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한 해 동안 준대형 세단 시장을 지배하며, 전년도 쏘렌토에게 잠시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혁신과 품질의 결합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음을 의미합니다.
국내 다른 인기 모델들
국내 시장에서는 기아의 카니발과 스포티지, 그리고 현대차의 아반떼가 각각 3위에서 5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다양한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입차 시장에서의 E클래스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세단 E클래스가 눈부신 성과를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2만2211대가 판매되며, BMW의 5시리즈(1만8907대)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1월에 더욱 혁신적인 11세대 신형 E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그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위는 테슬라의 모델Y가 1만3086대로 차지했습니다. 또한 벤츠 S클래스(8378대)와 아우디 A6(7348대)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 자동차 시장은 다양한 모델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모델들이 시장을 주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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