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의 가장 큰 매력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높은 시야각이지만, '덜컹거리는' 주행감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링컨이 최근 선보인 '더 뉴 에비에이터'는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린다.4년 만에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에비에이터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승차감'이다.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마치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국산 프리미엄 SUV인 제네시스 GV80이 에어서스펜션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는 분명 차별화된 경쟁력이다.파워트레인도 인상적이다. 트윈터보 3.0L V6 엔진에서 뿜어내는 406마력의 강력한 힘은 10단 자동변속기와 만나 마치 실크처럼 매끄러운 동력을 전달한다.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2.2톤이 넘는 차체가 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