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프리미엄 세단 '파사트 프로'를 공개했다. 상하이폭스바겐이 제작한 이 모델은 유럽형 파사트 바리안트보다 긴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췄다.
지난 청두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파사트 프로는 전장 5,006mm, 전폭 1,850mm, 전고 1,489mm로 유럽형 모델보다 89mm 더 길다. 특히 휠베이스는 2,871mm로 30mm 늘어나 후석 승객의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 디자인은 유럽형 모델의 전면부를 계승하면서도 측면과 후면에 독특한 요소를 가미했다. '파이오니어 에디션'과 '스타리 스카이 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선택 사양인 '블랙 워리어 키트'를 통해 스포티한 외관을 연출할 수 있다.
실내는 10.3인치 계기판, 15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 11.6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갖췄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6개 스피커의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DJI가 개발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L2++ IQ. Pilot)도 탑재됐다.
'클라우드 필링' 시트는 전동 조절, 통풍, 열선, 마사지 기능을 모든 열에 제공하며,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과 차내 향기 시스템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TSI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7단 DSG 자동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향후 158마력의 1.5 TSI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파사트 프로의 출시로 폭스바겐은 중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길어진 휠베이스와 고급화된 실내 사양은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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