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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초 가속에 740km 주행" 캐딜락 최대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L' 공개

구름을 달리다 2025. 3. 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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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럭셔리 SUV 시장에서 '더 크고 더 좋게'라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캐딜락이 기함급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의 롱바디 버전인 '에스컬레이드 IQL'을 공개했다. 가솔린 모델의 'ESV' 버전에 해당하는 이 차량은 이미 거대한 기본형 모델에서 공간을 더욱 넓힌 것이 특징이다.

에스컬레이드 IQL

2026년형 에스컬레이드 IQL은 기본형보다 4.2인치(약 10.7cm) 길어진 차체를 바탕으로 3열 레그룸이 4.4인치(약 11.2cm) 확장됐다. 동시에 헤드룸은 1인치, 숄더룸은 거의 1인치 가까이 추가되어 성인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에스컬레이드 IQL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뒷좌석 공간이다. 2열 뒤 적재 공간이 75입방피트로 기본형보다 6입방피트(약 170리터) 더 넓어졌다. 이는 대형 가족 여행이나 골프백, 대형 수하물을 실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컬레이드 IQL

외관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IQL은 후방에 독특한 삼각형 C필러를 적용하고 하향 곡선의 윈도우 트림으로 장식했다. 또한 D필러가 더 수직적이며, 기존 모델에서 후방 시야를 방해하던 두꺼운 패널 대신 두 필러 사이에 창문을 완전히 배치해 개방감과 시야를 개선했다.

에스컬레이드 IQL

전동화 시대에 맞게 엄청난 성능도 갖췄다. 듀얼 모터 시스템은 750마력과 785lb-ft(약 106.4kg·m)의 토크를 발휘해, 이 거대한 럭셔리 SUV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96.5km까지 단 4.7초 만에 도달한다고 캐딜락은 주장한다. 배터리 용량은 205.0kWh로 한 번 충전으로 약 7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약 187km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L

내부는 기존 에스컬레이드 IQ와 마찬가지로 계기판 전체를 가로지르는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본 21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되며, 옵션으로 38개 또는 최대 42개 스피커 시스템까지 선택 가능하다.

에스컬레이드 IQL

'이그제큐티브 세컨드 로우' 패키지를 선택하면 2열 승객을 위한 12.6인치 스크린,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테이블이 제공된다. 또한 14단계 전동 조절 시트에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까지 갖춰 장거리 이동에도 최고급 호텔 수준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컬레이드 IQL

미국 시장 기준 가격은 132,695달러(약 1억 9천만원)부터 시작하며, 이는 기본형 에스컬레이드 IQ보다 약 3,000달러(약 430만원) 높은 수준이다. 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에스컬레이드 IQL
에스컬레이드 IQL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대형 SUV 세그먼트는 아직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블루오션이다. 리비안과 GMC 허머EV가 존재하지만, 에스컬레이드 IQL처럼 럭셔리 요소와 공간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은 드물다. 국내 시장에도 수입될 경우 최상위 럭셔리 전기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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