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질주

구름 너머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 당신의 여정을 함께 달립니다

자동차 이야기

'중국산 테슬라'의 돌풍, 국산 전기차 다합쳐도 못 이겨

구름을 달리다 2023. 10. 11. 13:11
반응형

중국산 테슬라 모델Y의 출시로 국내 완성차 업계와 정부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모델Y는 가격 경쟁력으로 인한 판매량 상승을 보이며, 국내 업계와 정부에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테슬라,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등극

9월 테슬라 모델Y는 무려 4,206대가 팔리며 전체 수입차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 달과 비교해 876%의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밀어내고 최고 인기 수입차로 등극하였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

테슬라는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출고가를 현저히 낮출 수 있었습니다. 기본 가격은 5,699만 원으로, 다양한 지원금을 적용 받으면 4,000만 원대까지 낮춰질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산이더라도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나지 않다는 소비자의 평가와 맞물려 판매량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 가격 경쟁에 동참

현대차와 기아는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주력 차종에 적용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은 최대 500만 원에 육박하며, 이는 모델Y의 돌풍에 대한 견제책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G모빌리티도 가격 경쟁에 참여, 토레스 EVX의 가격을 3,000만 원대까지 낮추었습니다.

전문가들, 서비스와 친환경 요인 강조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가격 외의 다른 요인도 고려하도록 권장합니다. 이호근 교수는 테슬라의 서비스 네트워크와 LFP 배터리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소비자들에게 신중한 선택을 권고하였습니다. 김필수 교수 역시, LFP 배터리의 재활용 문제, 배터리에 따른 보조금 정책 다변화에 대한 깊은 인식을 당부하였습니다.



중국산 테슬라 모델Y의 돌풍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대응 능력을 시험대에 올렸습니다.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함께 보조금 정책의 재검토, 그리고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건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