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가 공개한 시론 슈퍼 스포츠 마지막 모델

부가티는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시론 하이퍼카의 마지막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시론 슈퍼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특별 제작된 'L’Ultime'로, 부가티의 맞춤형 프로그램인 Sur Mesure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시론의 500대 한정 생산 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델입니다.

 

L’Ultime는 프랑스 레이싱 블루와 애틀랜틱 블루 색상이 독특한 그라데이션으로 섞여있는 외관을 자랑합니다. 전방과 후방 휠은 각각의 색상에 맞춰 개별적으로 도색되었으며, 말발굽 모양의 그릴에는 파란색의 맞춤형 부가티 마카롱 엠블럼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차량의 측면에는 시론의 개발과 생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장소들의 이름이 손글씨로 적혀 있습니다. 제네바, 샹티이, 폴 리카르드 서킷, 에라-레시엔 트랙, 샤토 생장, 케이프 커내버럴, 그리고 부가티의 고향인 몰샤임이 그 예입니다. 이 명판들은 사이드 스커트 위, 휠, 후방 윙 아래, 그리고 W16 파워트레인 커버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 미러 캡에는 프랑스 국기의 색상이 자랑스럽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딥 블루 가죽과 블루 카본 매트 인서트, 프랑스 레이싱 블루 악센트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L’Ultime와 #500 엠블럼이 다양한 곳에 새겨져 있으며, 도어 패널에는 손으로 자르고, 손으로 꿰매고, 손으로 짠 가죽 패치가 특별한 터치를 더합니다.

 

L’Ultime의 엔진은 기존의 시론 슈퍼 스포츠와 동일한 쿼드 터보 8.0리터 W16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1,578마력(1,177kW/1,600PS)을 발휘합니다. 이 엔진은 시론을 300mph(482.8km/h)를 초과하는 최초의 양산 모델로 만든 엔진으로, 2019년 에라-레시엔 시험장에서 비공식적으로 304.773mph(490.484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시론은 기본 모델 외에도 Sport, Pur Sport, Super Sport, Super Sport 300+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부가티의 풍부한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한정판 및 단일 제작 모델도 선보였습니다.

 

부가티 오토모빌의 크리스토프 피오숑 사장은 "이 500번째이자 마지막 시론 모델은 부가티의 정의적인 유산을 담은 작별 인사이며,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입니다. 이 여정은 볼리드와 W16 미스트랄의 생산으로 시작되며, 다음 달에 새로운 모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시론의 후속 모델은 아이코닉한 쿼드 터보차지드 W16 파워트레인을 자연 흡기 V16 하이브리드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이 하이퍼카는 이미 부가티 클라이언트와의 비공개회의에서 위장된 형태로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제로백 2.3, 압도적인 성능 2025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BMW 대표 모델이 새롭게 돌아 왔다." 2025년형 BMW 3시리즈

"하이브리드 기능이 처음 추가된 슈퍼카" 2025년형 포르쉐 911

"이렇게 완벽한 디자인의 로드스터가 있을까?" BMW 스카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