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GT '모터스포츠 컬렉터스 에디션' 공개, F1 영광 재현

메르세데스-AMG가 자사의 고성능 스포츠카 AMG GT의 특별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모터스포츠 컬렉터스 에디션'이라 명명된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의 F1 레이싱 heritage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르세데스-AMG GT 모터스포츠 컬렉터스 에디션

이번 특별 모델은 AMG GT 63 Pro 4Matic+를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 단 200대 한정 생산된다. 차체에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도색이 적용되었다. 옵시디언 블랙 메탈릭 바탕에 페트로나스 특유의 아쿠아마린 컬러 스트라이프가 더해져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AMG GT 모터스포츠 컬렉터스 에디션

파워트레인은 기존 AMG GT 63 Pro와 동일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3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은 3.2초, 최고속도는 317km/h에 달한다.

메르세데스-AMG GT 모터스포츠 컬렉터스 에디션

실내에도 F1 레이싱 감성이 녹아들었다. 나파 가죽과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의 스포츠 시트, 도어 실 플레이트, 앰비언트 라이팅 등에 페트로나스 컬러가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메르세데스-AMG GT 모터스포츠 컬렉터스 에디션

메르세데스-AMG GT 모터스포츠 컬렉터스 에디션

메르세데스-AMG 관계자는 "이번 모델은 F1에서의 우리의 열정과 기술력을 기념하고자 기획되었다"며 "한정판 모델인 만큼 진정한 컬렉터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T 모터스포츠 컬렉터스 에디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약 2억 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F1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메르세데스-AMG 팀이지만, 이번 특별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DNA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