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 2023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들은 총 1,652,821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의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이며, 현대차는 873,370대, 기아는 782,451대를 판매하여 각각 11.5%, 12.8%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69,175대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22.6% 증가하는 등, 현대차 그룹 전체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 차량 부문에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투싼은 연간 209,624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연간 2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전기차 아이오닉 5는 33,918대, 아반떼는 134,149대, 싼타페는 131,574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한편, 기아의 스포티지는 147,780대, 텔루라이드는 117,765대, 포르테(K3)는 123,953대가 판매되며 각각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2023년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10.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GM은 2,577,662대를 판매해 14.1% 성장했으며, 토요타는 2,248,477대로 6.6% 증가, 혼다는 1,308,186대를 판매했습니다. 스텔란티스의 정확한 판매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약 1,510,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이러한 성과는 미국 내에서의 그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상징하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그들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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