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가 독일 시장에 짐니의 스페셜 에디션 '호라이즌'을 출시하며 내연기관 모델과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유럽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짐니의 전설적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스즈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900대 한정 생산되는 '호라이즌'은 상용차(LCV) 형태로 출시된다. 이는 유럽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이런 제약 속에서도 스즈키는 짐니만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호라이즌'의 외관은 레트로 감성의 그릴과 알루미늄 스타일 스키드 플레이트로 차별화됐다. 미디엄 그레이 바탕에 검정 데칼을 더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는 2인승으로 구성해 최대 863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