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야심작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024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은 기아 니로EV와 비슷한 C세그먼트급 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무기로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세닉의 가장 큰 경쟁력은 넉넉한 실내 공간이다. 2785mm의 휠베이스는 경쟁 모델인 기아 니로EV보다 길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45L에서 뒷좌석 40/20/40 분할 폴딩으로 최대 1710L까지 확장된다. 실용성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전면부는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로고 주변의 세련된 그라데이션 패턴과 싱글 램프 헤드라이트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독특한 C필러 디자인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휠, 리어 범퍼 설계는 세닉만의 차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