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개
렉서스 LX 700h, 럭셔리와 친환경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출시
구름을 달리다
2024. 10.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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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플래그십 SUV 모델인 LX의 하이브리드 버전 'LX 700h'를 공개했다.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이 모델은 럭셔리한 주행 경험과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연비 향상을 동시에 추구했다.
LX 700h는 기존 3.4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달린 모터 제너레이터를 배치해 효율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도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신뢰성을 높였다.
오프로드 성능 강화를 위해 새로운 'Overtrail' 트림도 선보였다. 이 트림은 전후방 디퍼렌셜 잠금장치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지형에 따라 265/70 R18 전지형 타이어 또는 265/65 R18 머드/스노우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개선된 전면 시트, 빠른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최대 2,400와트의 외부 전원 공급이 가능한 방수 AC 인버터를 중앙 콘솔 아래에 장착해 비상시 전원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LX 700h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 도입된다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친환경 모델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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