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개
토요타 랜드크루저 2025 모델리스타 튜닝 '오버랜드 비전' SEMA 쇼 공개
구름을 달리다
2024. 1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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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대표 SUV 랜드크루저가 일본 튜닝브랜드 모델리스타(Modellista)의 손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지난 SEMA 2024에서 공개된 '오버랜드 비전 컨셉'이 그 주인공이다.
2025년형 랜드크루저를 베이스로 한 이번 컨셉카는 SF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파격적인 외관으로 전시장을 찾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탱크를 연상시키는 두꺼운 산업용 보호 패널과 극도로 넓은 머드가드, 위협적인 느낌의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야간 주행 시 더욱 빛을 발하는 녹색 LED 조명이다. 차량 곳곳에 설치된 이 조명은 디스토피아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후면 유리는 특수 러기지 박스로 교체됐고, 루프에는 추가 수화물을 위한 견고한 캐리어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는 장거리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컨셉카 공개가 모델리스타의 미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SEMA 2024에서 받은 뜨거운 반응을 고려할 때, 극단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모델리스타는 토요타 차량 전문 튜닝 브랜드로, 그동안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오버랜드 비전 컨셉은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이며, 양산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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