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국내 소식

"제네시스 시리즈 끝판왕 등장" 이보다 더 고급스러울수 없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구름을 달리다 2025. 4. 11. 21:48
반응형

제네시스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플래그십 세단 G90를 기반으로 한 파격적인 변신이다.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쿠페

두 콘셉트카의 외관은 제네시스 디자인을 한층 진화시켰다. 시그니처인 두 줄 헤드램프는 더욱 날렵해졌고, 크레스트 그릴의 다이아몬드 패턴 3D 메시는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 측면의 프레임리스 도어와 일체형 유리창은 차체의 유려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엑스 그란 컨버터블
엑스 그란 컨버터블

색상 선택도 눈에 띈다. 쿠페는 올리브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녹색을, 컨버터블은 이탈리아 최고급 와인을 연상시키는 버건디 컬러로 마감했다.

엑스 그란 컨버터블
엑스 그란 컨버터블

실내는 친환경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했다. 쿠페는 올리브 오일 정제 폐수로 제작한 가죽을 사용했으며, 실제 올리브 원목으로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꾸몄다. 컨버터블은 와인용 포도를 연상시키는 푸른빛 가죽과 유칼립투스 원목으로 감각적인 실내를 연출했다.

엑스 그란 컨버터블
엑스 그란 컨버터블

제네시스는 'GMR-001 하이퍼카'도 깜짝 공개했다. 2026년 WEC 참가를 목표로 프랑스 오레카와 협업해 V8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전설의 레이서 재키 익스를 영입하며 모터스포츠 진출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쿠페

이번 콘셉트카는 글로벌 판매 130만 대를 돌파한 제네시스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벤츠와 BMW가 장악한 럭셔리 시장에서 제네시스만의 색깔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반응형